프리프, 3차 전직 통해 더욱 강화된 캐릭터 만난다

┣Game News 2010. 8. 26. 15:57

 

'프리프'의 16차 업데이트를 앞두고 김남훈 개발 감독을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갈라랩 본사에서 만났다. '프리프'의 16차 업데이트는 '뉴비기닝 업데이트'로 지난 24일 실시됐다.

김남훈 개발 감독은 부산에 있는 드림미디어에서 '배틀마린' 시나리오작가와 시스템 기획을 맡으면서 게임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김감독은 2004년에 동아방송대학에서 시스템 기획, 기획서 작성에 대해 강의했으며, 청강문화산업대에서는 수치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김 감독은 <미르의전설2> 기획팀장, <미르의전설3> 메인기획, <신화온라인> PD, <플로렌시아> PM 등을 거쳐 2009년 4월 '프리프' 팀에 합류하게 된다. 팀에 합류한 김 감독은 '프리프'가 조금만 바뀌면 더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을 '프리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수정중이라고 설명했다.

16차 업데이트의 주요 핵심 '3차전직 시스템'
'프리프' 16차 업데이트의 가장 큰변화는 '3차전직 시스템'이다. 영웅 레벨 130을 달성한 유저들이 특정한 조건을 완료해, 다시 한번 새로운 직업을 부여 받을 수 있다. 현재 129레벨 유저들이 130레벨이 되면서 전직을 하게 되고, 140 레벨까지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3차 직업 8종이 추가된다. 3차 직업으로는 '로드템플러', '스톰블레이드', '윈드러커', '크랙슈터', '플로리스트', '포스 마스터', '멘탈리스트', '엘리멘탈 로드'가 있다.

또한, '카일룬 초원(필드)', '엘리운 마을', '베히모스의 신전(인던)', '라르테시아(유료지역)'의 신규 지역 4곳도 추가된다. 유료 지역인 '라르테시아'는 아이템을 구입해서 들어가면 아이템 드랍율이나 경험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휴먼만 등장하던 '프리프'에 새로운 종족이 npc로 등장하며, 신규무기와 스킬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프리프'는 이번 16차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향후 많은 종족들을 추가해 다이나믹하게 엮어가려고 준비중이다.  

휴면유저 불러오는 '해피콜 이벤트'
'프리프'에는 휴면 유저를 위한 '해피콜 이벤트'가 존재한다. '해피콜 이벤트'는 저레벨까지만 게임을 하고 접은 휴먼 유저들에게 직접 전화해 게임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다.

김 감독은 "한 유저가 게임에 대해 1:1문의를 해왔는데 답변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직접 전화를 했다. 전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줬더니 유저가 게시판을 통해 감사하다고 답변을 남겨주면서 해피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리프'는 유저에게 3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프리프' 개발 관련 부서에서 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을 달성하게 되면 1차 서류 전형을 100% 통과하게 되고,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면접을 통과해 채용된 유저는 기획, QA 팀에서 일하게 된다.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의 '프리프'
김 감독은 '프리프'가 장수 게임이다 보니 요즘 것을 추가하려고 할때, 기반 작업에 대해 쌓아 놨던 것을 바꿔야 하는 부분들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유저들이 이렇게 쉬운게 왜 안되요'라고 했을때, 8년간의 세월속에 잘못된 것을 찾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것을 바로 수정 할수 없는 부분들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 김남훈 '프리프' 개발 감독

김 감독은 "'프리프'가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으니 좀더 기다려 주시고 많이 질책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유저분들이 게시판에 많은 의견들을 남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유저분들의 의견을 바로 수정할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분들이 원하는 부분을 수정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프리프'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mud4u.com/new/bbs/board.php?bo_table=gamejournal&wr_id=9115&m_ca=game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