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가수 커플이 풋풋한 사랑을 키우고 있다.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본명 최재호·28)과 여성 4인조 그룹 스완의 한지나(24)가 5개월째 연인 관계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 눈에 호감을 느낀 후 연인 관계로 급속히 발전했다.

다이나믹듀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 주변 가수들이나 음악하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공식 커플이라서 숨길 생각은 없다. 서로 잘 챙겨주는 예쁜 커플이니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또 "한지나의 이해심 있고 사려깊은 모습에 최자가 끌렸다"고도 덧붙였다.

두 사람의 각별한 관계는 미니홈피에도 드러나 있다. 한지나의 미니홈피 포토란에는 최자의 애칭을 '노마아빠'로 표현한 '노마아빠와 함께라면'이라는 폴더가 따로 분류돼 있다.

이 폴더에는 다이나믹듀오의 공연 사진과 최자의 사진 등이 담겨 있어 애틋한 감정을 전하고 있다. 미니홈피에 공개된 사진으로 인해 일반 네티즌들에게도 최자- 한지나의 커플 관계가 알려지게 됐다.

최자와 개코로 구성된 그룹 다이나믹듀오는 국내를 대표하는 실력파 힙합그룹으로, '링 마이 벨''출첵''고백'등으로 사랑 받았으며 지난해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힙합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6월 발매 예정인 4집 작업 중이다. 장신의 미녀들로 구성된 여성 그룹 스완은 지난해 여름 디지털 싱글 '이 노래 들으면 전화해'로 활동했다.

사진=한지나 미니홈피